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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와 친해지는 법]‘내게 맞는 펀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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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와 친해지는 법]‘내게 맞는 펀드’를

입력 2007-01-24 02:58수정 2009-09-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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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만 한 예금 이자, 불안한 주식 투자….’

그래서 간접투자상품인 펀드에 눈을 돌려 보지만 무슨 펀드가 그렇게도 많은지. 선택이 기쁨보다는 고통이다. 수많은 유혹에서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까.

펀드 투자는 어쩌면 ‘좋은 펀드’보다는 ‘내게 맞는’ 펀드를 고르는 과정인 듯하다.

그리고 그 출발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투자 성향은 내가 견딜 수 있는 위험 수준을 동반한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더라도 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면 낭패다. 위험 수준은 소득, 창업 준비자금, 여유자금, 투자 기간, 자녀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투자 성향을 파악했다면 ‘내 펀드’를 찾아보자.

첫째, 운용사를 잘 골라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운용사는 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팀 안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 그러나 무늬만 팀제인 운용사도 많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운용 조직과 수탁액, 성과가 안정적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둘째, 펀드의 위험을 봐야 한다. 위험은 ‘수익률의 변동성’과 같은 말.

특정 기간 평균 10%의 수익률을 낸 A, B펀드 중 A는 ―10%에서 20%를 출렁거렸고 B는 5∼15%에서 움직였다면 어느 것이 더 좋은 펀드일까. 변동폭이 작으면서 같은 수익률을 낸 B펀드가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요즘은 펀드평가 기관이 위험 요인을 고려해 등급을 매기고 있지만 이 역시 최근 1년 성과를 기초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투자자 스스로 장기적 운용 성과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셋째, 수익률로 펀드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말라.

수익률이 운용의 성패를 모두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2006년 한 해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성장주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 반면 가치주나 배당 성향이 높은 중소형주 중심 펀드는 부진했다. 그렇다고 중소형주 펀드들이 나쁜 펀드라고 할 수는 없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이런 펀드들의 하락률이 훨씬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판매사를 골라야 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잣대다. 판매 직원이 시장과 상관없이 자신의 실적만을 위해 상품을 팔더라도 그로 인한 손실은 100%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김재한 국민은행 방배PB센터 재테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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