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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풍속도 ⑬]PC통신-인터넷 벼룩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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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풍속도 ⑬]PC통신-인터넷 벼룩시장 『북적』

입력 1998-08-13 19:30수정 2009-09-2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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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돈이다.’

S사의 L부장(41)은 요즘 회사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뉴스검색이다. PC통신과 인터넷 맞춤서비스로 30분만에 국내외 뉴스 검색을 끝낸다. 경영대학원 논문작성에 필요한 자료도 PC를 통해 얻는다. L부장은 “이렇게 해서 하루에만 4시간이상을 절약한다”고 말한다.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그의 설명.

네티즌 K씨(24)는 생활용품을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값싸게 구입한다. K씨는 한달에 10만원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정보사랑방에는 생활과 취업 등 각종 정보를 구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하루에도 수천건씩 쇄도한다. 컴퓨터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정보의 보고(寶庫)’로 급부상한 PC통신. 네티즌이 공개자료실과 사이버벼룩시장에 몰리고 있다. ‘돈되는’ 정보를 헐값에 얻을 수 있기 때문. 사이버벼룩시장에서는 컴퓨터 자동차 등 고가의 제품도 싼값에 나와 있으며 ‘공짜로 드립니다’를 클릭하면 다이어리 비디오 게임 등을 돈 한푼 주지 않고 얻을 수도 있다.

데이콤에서 운영하는 천리안의 중고용품 판매코너(go anabada)와 유니텔의 알뜰장터코너(go ana)에는 하루에만 1천5백∼3천여명이 접속하고 있다. IMF체제이전에 비하면 20% 이상 늘어난 수치.

기업들도 앞다퉈 기업 내부 전자정보게시판에 알뜰시장을 개장하고 있다. 한 기업의 경우 97년 10월 하루 조회수가 3천건에 그쳤던 이 코너가 올해 들어 8천건을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첨단 정보가 무궁무진한 인터넷 활용도 크게 늘어 국내의 경우 PC이용자의 45%가 인터넷을 각종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끝―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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