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올해 대북 식량지원에 2천만弗 더 필요”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5일 08시 24분


코멘트

“지난달 61만명에게 2676톤 식량 지원”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 © News1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 © News1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오는 11월까지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해 2천만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 전했다.

WFP는 최근 공개한 ‘5월 북한 국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대북지원에 필요한 금액은 5370만달러(약 621억원)지만 모금액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모금액은 2980만달러(약 345억원) 규모다.

WFP는 북한의 식량 불안정과 주민들의 영양실조가 만성적이고 광범위하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WFP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내 식량 생산이 급감하면서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1010만명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WFP는 지난달 북한 전역에서 어린이, 임산부, 수유모, 결핵환자 등 61만1521명에게 영양강화식품 1616톤과 옥수수 1060톤 등 모두 2676톤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분배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 감시단원들이 탁아소, 기숙학교, 병원 등 지원기관 및 식품생산 공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W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