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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30년 일당 독주로 지역 획일화… 개혁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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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30년 일당 독주로 지역 획일화… 개혁으로 바꿔야”

장영훈 기자 입력 2018-06-01 03:00수정 2018-06-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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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번 선거의 정치적 과제는 경북의 일당 독주 체제를 경쟁 체제로 바꾸는 것입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사진)는 지난달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북의 여당으로 일컫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핵심 가치인 책임을 외면하고 정권을 넘겨줬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한국당이) 아직도 지역 정서에 기대 정치적 고립을 고착화하려고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해 불합리한 정치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혼부부 주택자금 1억 원 무이자 지원 공약이 눈길을 끄는데….

“제가 공약한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인구 늘리기이다. 경북은 인구 절벽, 지방 소멸 위기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청년이 취업과 결혼, 출산, 육아를 하며 정착하도록 도정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해 동안 경북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는 1만4000쌍 정도다. 1억 원 대출 이자는 200여만 원이고 필요한 예산은 연간 280억여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은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지출을 줄이고 이벤트성 행사를 줄여서 마련할 수 있다.”


―경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화학공장 안전 문제와 낙동강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검찰, 경찰, 산업안전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업재해 예방 거버넌스를 구성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전문 교육과 재난 대응을 체계적으로 하도록 조직을 정비하겠다. 낙동강 수질은 중금속 오염원을 없애고 녹조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생활오수 유입 차단 대책을 강화해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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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지역민들에게 이번에는 꼭 보수를 교체하자고 당부를 드린다. 30년 일당 독주는 무서울 정도로 지역을 획일화시켰다는 생각이다. 수구에서 개혁으로 바꾸는 것만이 우리 자식 세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공공기관장과 국장급 이상에 대해 인사 청문회를 도입하고 합의제 감사위원회를 만들어 도정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 도정 개혁으로 모아진 역량을 청년과 가족, 노인, 혁신기업에 골고루 투자하겠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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