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HEUER 손목 위의 캐디 커넥티드 모듈러 45, 트렌디한 스타일도 뽐내

커넥티드 모듈러 골프에디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골프시계 신제품 ‘커넥티드 모듈러 45’와 골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7일 태그호이어에 따르면 ‘태그호이어 골프X커넥티드 워치 팝업스토어’는 이달 8∼19일 부산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특히 11일에는 LPGA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사진)가 참여하는 미니 콘서트와 미니 골프레슨이 진행돼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태그호이어 팝업스토어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운영되고, 다음 달 4∼16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태그호이어가 3월에 공개한 커넥티드 모듈러 45 골프시계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의 매듀 수단 프로젝트 매니저는 “골퍼의 플레이 능력 향상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완성된 시계”라며 “골프장이 아닌 장소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골프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에 대비해 시계의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시계 앞면에 긁힘 방지를 위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를 사용했고, 티타늄 케이스와 블랙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 처리된 케이스백을 채택했다. 50m 방수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됐다. 블랙 세라믹 베젤 링 위에 레이저 인그레이빙 작업을 통해 새겨 넣은 숫자 1∼18은 골프장의 18개 홀을 상징한다.

화이트 스트랩 외에 블랙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구성돼 일상생활에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4GB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갖췄고 일반 모드에서 2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확보했다. 기존 태그호이어 골프시계와 마찬가지로 메시지 보내기, 알림 서비스, 음악 재생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 모듈러 45는 태그호이어가 개발한 골프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해야 성능이 극대화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3만9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담고 있으며 플레이 분석 리포트를 3D 기술을 통해 고화질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샷 거리 측정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공을 향해 걸어가는 동작을 통해 샷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샷 거리의 오차범위는 1m 이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