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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새해 특집]안보-경제 “박근혜가 낫다” “소통은 안철수” 2030 신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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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새해 특집]안보-경제 “박근혜가 낫다” “소통은 안철수” 2030 신뢰 높아

동아일보입력 2011-12-31 03:00수정 2012-09-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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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대선주자 3가지 리더십
‘위기에 강한 박근혜, 소통에 능한 안철수.’

우리 국민이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갖고 있는 대표적 이미지다.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한 후보가 11개월여 남은 대선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쓰게 된다. 동아일보가 12월 26∼28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단순 지지도와 함께 후보들의 경제, 소통, 위기관리 등 3개 분야별 리더십을 비교한 이유다.

○ 북한이 흔들리면 박근혜가 유리하다?

김정일 사망 후 불안정한 남북관계와 안보위기 관리 분야에서 박 위원장은 28.3%의 지지를 얻어 안 원장(10.7%)을 배 이상으로 앞섰다. 위기관리 측면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8%)과 안 원장 간 격차가 1.9%포인트에 그쳤다. 다자 구도에서 안 원장의 단순 지지도가 23.9%인 점을 감안하면 위기관리 분야에서 지지율이 13.2%포인트나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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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안 원장의 확실한 지지층인 20, 30대에서도 안 원장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는 높지 않았다. 20대에서 안 원장은 17.0%의 지지를 얻어 박 위원장(25.7%)보다 8.7%포인트 낮았다.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20대의 36.7%가 안 원장을 지지했으나 안보에서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이 세대가 남북관계만을 놓고 보면 박 위원장이 안 원장보다 낫다고 본 것이다. 이는 안 원장이 국정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2년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흔들려 급변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면 박 위원장과 문 이사장에게 유리한 구도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화이트칼라는 安, 자영업자는 朴

소통과 통합 분야에서는 박 위원장(28.0%)과 안 원장(27.8%)의 지지율이 엇비슷했다. 하지만 단순 지지도와 비교하면 박 위원장은 3.9%포인트가 빠진 반면 안 원장은 3.9%포인트가 올랐다. 박 위원장을 지지하면서도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안 원장을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그의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다.

이 분야에서 안 원장은 20, 30대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직업별로 보면 학생의 54.3%, 화이트칼라 계층의 39.4%가 소통 분야에서 안 원장을 지지했다. 이들 계층에서 박 위원장의 소통 능력 지지율은 각각 12.5%, 17.8%에 그쳤다.

반면 자영업 계층에서는 소통 분야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34.8%로 안 원장(16.9%)의 2배가 넘었다. 주부층에서도 박 위원장의 지지율(32.4%)이 안 원장(21.7%)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 양강 구도 속 하향평준화 양상

경제살리기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야에서는 박 위원장이 26.2%의 지지를 얻어 안 원장(21.7%)보다 4.5%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 분야에서의 지지율은 단순 지지율보다 떨어졌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당장 경제가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순 지지도에선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후위 그룹에서는 문 이사장이 앞섰다. 하지만 문 이사장은 진보 성향 유권자에게도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스스로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의 32.8%는 안 원장을 지지했다. 이어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19.4%로 문 이사장(14.1%)보다 5.3%포인트 높았다.

다른 대선주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2.5% △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1.9% △정동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 1.9% △김문수 경기도지사 1.6%의 지지율을 보여 하향 평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 본보-R&R 여론조사 통계표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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