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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2% “근무 중 신변위협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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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2% “근무 중 신변위협 겪었다”

동아일보입력 2011-04-13 11:20수정 2011-04-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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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위협 경험 최다 직종 '경호·경비·보안, 주점·호프집, 배달·물류 등의 순' 알바생 10명 중 7명꼴로 근무 중 신변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느낀 신변 위협으로는 폭언과 욕설이 가장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4~11일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아르바이트생 502명(남 256명, 여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결과 나타났다.

우선 조사대상자의 72.3%(남 75.0%, 여성 69.5%)는 '근무 도중 신변의 위협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알바생의 나이가 많을수록 신변위협을 많이 겪어 △40대 이상 응답자에게서는 83.3%가, △30대에서는 73.5%가 신변위협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10대는 이보다 훨씬 비중이 적은 42.9% 응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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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직종별로 신변위협 경험 비중을 살펴보면 경호·경비·보안직종이 무려 90.9%로 가장 신변에 대한 위협이 많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주점·호프집(86.7%), △배달·물류(86.0%), △편의점·PC방·노래방(79.1%), △고객상담·콜센터(77.1%), △생산·단순노무(75.4%), △계산·카운터(72.5%) 등이 70%가 넘었다. △기타 직종(50.0%)과 △사무직·컴퓨터·디자인(63.3%), △음식점·커피숍·패스트푸드점(67.7%)은 상대적으로 신변위협 경험이 낮은 직종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이 경험한 신변의 위협(*복수 응답)으로는 △폭언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욕설이 28.9%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취객의 주정(17.3%), △성추행(12.4%), △개인정보 노출(10.8%), △부당해고 압력(10.0%), △사고위험(9.8%), △구타(5.0%), △강도 상해 등 범죄에 노출(4.4%) 등의 순이었다.


알바생들이 겪는 이러한 신변 위협을 하는 상대(*복수응답)는 △손님이 42.0%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사장님(18.3%), △상사(16.5%), △알바동료(9.6%)의 순이었다.

이러한 신변위협을 겪을 때 알바생들은 '참는다(34.2%)', '일단 무조건 사과하고 위기를 모면한다(19.0%)' 등 절반 이상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사나 사장에게 보고하여 도움을 요청한다'는 응답이 16.0%였으며,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한다(13.5%)', '경찰에 신고(7.7%)', '싸운다(6.1%)' 등의 응답도 있었다.

알바생의 66.9%는 이러한 대처 이후 위협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도 '계속해서 일을 했다'고 응답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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