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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한나라 27 민주 13 무소속 2곳 우세… 21곳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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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한나라 27 민주 13 무소속 2곳 우세… 21곳 경합

입력 2008-04-05 02:55수정 2009-09-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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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8석 차지 한나라 “38곳 승리도 가능” 대약진 기대

민주 “경기서 20석 넘길 것”… 인천은 송영길 외엔 고전

1, 2위 격차 5%P 이내 초접전 16곳… 막판 실수땐 치명적

4·9총선에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서울과 함께 선거의 전체 판세를 좌우할 핵심 지역이다. 전체 지역구 245석 가운데 인천 12석, 경기 51석 등 모두 63석(25.7%)이 수도권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 경기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당시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을 노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서울과 함께 수도권에서의 선전 여부에 따라 과반수 의석 확보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각 정당은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할 것으로 판세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나라, 인천에서 최소 4석 이상 늘어날 듯

현재 인천은 통합민주당이 8석, 한나라당이 2석, 무소속이 2석을 보유하고 있다. 17대 총선 성적은 열린우리당 9석, 한나라당 3석이었다.

그러나 본보와 MBC가 2일 실시한 여론조사 등 최근 실시된 각종 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인천에서는 12곳의 선거구 중 6곳에서 한나라당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연수(황우여 의원), 남동갑(이윤성 의원) 지역은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아예 여론조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경합으로 분류된 4곳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보다 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한나라당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남동을과 서-강화을에서도 1위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다.

민주당은 계양을 1곳에서 송영길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1위를 달리고 있을 뿐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인천은 아주 보수적으로 보면 6석, 경합 지역의 흐름을 고려할 경우 최대 9석까지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남동을, 부평을, 서-강화을의 경우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여권 성향의 표를 가져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여론조사에서 응답을 하지 않은 부동층이 여전히 많고 막판 돌출 변수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합 지역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 경기, 한나라 ‘맑음’ vs 민주당 ‘흐림’

경기도 역시 한나라당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경기 지역은 51석 가운데 통합민주당 30석, 한나라당 16석, 친박연대 1석, 무소속 4석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한나라당은 21곳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12곳에서 앞서고 있을 뿐이다.

무소속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한선교 후보가 용인 수지에서 한나라당 윤건영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경합 지역은 모두 17곳이다. 이 가운데 1, 2위 간 격차가 5%도 안 되는 초경합 지역이 무려 13곳에 이른다. 나머지 경합지역 4곳은 한나라당이 2곳, 통합민주당이 2곳씩 ‘경합 우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기에서 약 25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심 최대 28, 29석까지도 가능하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초기 ‘인사파동’과 공천 후유증으로 급속히 나빠졌던 여론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볼 때 경합 지역에서 반타작만 해도 30석 가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경합 지역에서 적어도 반타작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현역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경합 지역 중 안산 상록갑·을, 이천-여주 등 3곳은 아예 민주당 후보가 2위에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다. 민주당은 그래도 경기에서 20석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판 변수는 13곳의 초경합 지역이라는 데 양당의 이견이 없다.

이 지역들은 개표가 끝나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표율, 조직표, 후보의 말 실수 같은 각종 변수들이 투표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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