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미 실무회담, 11월 중순~12월초 전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4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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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회담이 이달 중순께, 늦어도 다음달 초에 개최될 전망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국당 간사 이은재 의원은 4일 국정원 국정감사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국정원은 북미 실무회담이 이달 중, 늦어도 12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5일 스톡홀름 실무접촉을 통해 장시간 상호 입장을 확인한 만큼 다시 만나 본격적으로 협의에 들어갈 시기가 된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협상 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제한한 바 있다”며 “지난달 5일 쌍방 입장을 토대로 본격 절충하기 위해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국정원 보고결과를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10월6일 북중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문제가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며 “북미 실무회담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3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중국과 협의할 필요성이 있고 싱가포르와 하노이 회담 전 방중한 전례를 보아 김 위원장의 연내 방중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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