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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관영매체 “가짜뉴스 유포에 맞서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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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관영매체 “가짜뉴스 유포에 맞서자” 합의

뉴시스입력 2019-10-10 15:09수정 2019-10-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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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점점 더 많은 가짜뉴스 유포돼"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러시아의 관영 타스통신이 ‘가짜 뉴스’ 유포에 맞서기 위한 업무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수교 71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한 미하일 세슬라빈스키 러시아 출판·대중공보국 국장 등 러시아 주요 언론사 대표단은 8일 김창광 북한 조선중앙통신 사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합의를 도출했다고 10일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타스통신 사장, 러시아 방송 채널원의 콘스탄틴 에른스트 사장 등이 동석했다.

타스통신은 평양에 상주하는 취재진이 있는 유일한 러시아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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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프는 “정보의 흐름은 보편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지점에서 뉴스를 공급해야 한다”면서 “각국의 정계와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북한의 뉴스도 당연히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직접 익혀 러시아 등 세계의 고객들에게 전달해야하는 이유다”고 부연했다.

조선중앙통신의 김 사장은 가짜 뉴스에 대항하는 것이 두 통신사의 협력 사항 중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리는 뉴스 환경에서 점점 더 많은 잘못된 정보 전달을 접한다. 가짜 뉴스의 유포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조선중앙통신과 타스통신이 이 목표를 향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타스통신의 입지는 상당히 탄탄하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두 차례나 서면 인터뷰를 한 유일한 외신이기도 하다.

북한 외무성에서 러시아를 담당하는 임천일 부상은 9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러시아 주요 언론사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타스통신은 김 전 위원장이 2001년 7월과 2011년 10월 두 차례 서면 인터뷰를 한 세계 유일의 외신”이라고 언급했다.

임 부상은 이어 “양국의 전통적인 우정을 이어나가고, 우정을 심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 정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임 부상은 또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이후 양국의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고 알렸다.

그는 “역사적인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러시아는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교류하고 양자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합의의 이행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기 위해 실무적인 단계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1948년 10월12일 옛 소련과 국교를 수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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