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명길, 스웨덴 북미 실무협상 위해 경유지 베이징 도착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3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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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순회 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스웨덴에서 열리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참석을 위해 3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재팬뉴스네트워크는 이날 김명길 순회 대사 등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방송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담화를 통해 “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담 장소로는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모처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곳은 지난 1월에도 북미 실무협상 장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2일(현지시간) NK뉴스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4일 열리는 예비접촉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회의에는 비건 특별대표가 직접 나선다는 것이다. 비건 특별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첫 회의에 북한 쪽에서 누가 나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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