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미 협상 재개에 전제조건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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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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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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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전제조건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논의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당장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난 발언에 의미에 대해 “협상에 전제 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 오간 친서에 대해 “북한과 중요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제공해주길 바란다”면서 미국은 당장 북한과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었다.

이 관계자는 북미 간 실무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한 동시적이고 평행적인 진전을 위해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협상 카운터파트를 계속 초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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