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일 긴급 최고위…조국 검찰 수사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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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8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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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News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8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 대책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검찰의 조 후보 부인데 대한 기소 결정 등의 배경 등을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민주당 안팎에선 조 후보자 청문회를 통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조 후보자 청문회가 이뤄지던 시점에 검찰이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린 것을 ‘검란’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이날 회의를 통해 검찰 개혁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또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당내 의견도 나눌 방침이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들이 완벽히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을 통해 사법개혁을 완결해달라고 촉구해 놓은 상태다.

게다가 청와대 역시 조 후보자 임명 기류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로 이날이나 9일쯤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권이 조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조 후보자 임명이 현실화될 경우 정국은 재차 냉각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선 조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당내 의견을 재차 교환한 후 후보자 임명 이후의 정국 대응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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