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찬반 격차 다시 두자릿수 벌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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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리얼미터 조사, 反 56% - 贊 40%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은 늘고 찬성하는 여론은 줄어 다시 찬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인사청문회 직전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및 증거인멸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3일 조사보다 4.7%포인트 늘어난 56.2%(매우 반대 47.7%, 반대하는 편 8.5%)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여론은 6.0%포인트 줄어든 40.1%(매우 찬성 25.3%, 찬성하는 편 14.8%)였다. 찬반 격차는 16.1%포인트로 벌어졌다.

찬반 격차는 리얼미터의 지난달 28일 1차 조사(반대 54.5%, 찬성 39.2%) 때 15.3%포인트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 다음 날인 3일 한 자릿수(5.4%포인트)까지 줄었지만 표창장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벌어지게 됐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조국#법무부 장관#국회#인사청문회#찬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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