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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내주 코로나 대응 화상회의… ‘기업인 이동제한 최소화’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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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내주 코로나 대응 화상회의… ‘기업인 이동제한 최소화’ 논의할 듯

한기재 기자 입력 2020-03-20 03:00수정 2020-03-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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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 모색
의장국 사우디가 일정 조율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가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G20의 방역 협력이 본격 논의될지 주목된다.

외교 고위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영상을 이용한 G20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락하면서 (관련국들과 일정을) 주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아직 날짜는 미확정”이라며 화상회의와 관련해 막바지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18일(현지 시간) 사우디 정부는 “G20 의장국으로서 다음 주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히 G20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회원국 정상과 조율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준비 상황을 우리 외교당국이 확인해 준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G20 화상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이후 미국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르면 문 대통령의 최초 제안 후 2주 만에 회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고위당국자는 “기업인들의 (해외) 이동 제한이 최소화돼 기업 활동 편의가 인정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회의를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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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도 18일 “이 회의에서 G20 정상이 각 국민과 세계 경제를 지키는 조화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업인들이 격리 조치 등을 피해 예외적으로 입국하는 방안에 대해 양자 간 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5, 6개국에서 이미 예외 입국을 허용한 상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G20 화상 정상회의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19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 6개국 외교장관 및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다자간 전화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외교장관들이 글로벌 보건·경제 위기에 대응한 G20 차원의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주요 20개국#정상회의#g20#글로벌 경제위기#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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