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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독일 뮌헨으로 출국…“美와 방위비협상·한반도 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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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독일 뮌헨으로 출국…“美와 방위비협상·한반도 정세 논의”

뉴스1입력 2020-02-13 14:01수정 2020-0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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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MSC는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다. 2020.2.13/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강 장관은 MSC 참석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외교 장관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강 장관은 이날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한미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해 “기회가 있으면 아무래도 현안을 좀 짚어보고, SMA(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의 현황, 한반도 정세 관련해 나눌 얘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분을 결정하는 한미 간 11차 SMA 체결 협상은 해를 넘겨 협정 공백 상태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


강 장관은 MSC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 개별관광,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협력 사업 구상을 설명하면서,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을 대화로 다시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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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미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워킹그룹 맥락의 한미 국장급 협의를 열고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과도 만나 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는데, 이들은 MSC에서도 후속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강 장관은 대북 협상을 이끌었던 미 국무부 인사들이 최근 다른 직책을 맡게 되면서 대북 협상팀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고, 또 다양한 계기로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미국의 입장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 특사가 지난달 유엔 특사로 임명된데 이어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도 최근 유엔 특별 정무 차석대사로 지명됐다.

강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선 “(일본의) 수출규제가 7월 1일 이전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런 원칙을 갖고 계속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14일 다자주의를 주제로 하는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강화노력과 관련된 우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 외교장관이 MSC 메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 회의 개최국인 독일과의 양자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6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제2차 정상회의를 앞두고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과 양자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외교부는 “여타국 장관 등 고위 인사와 다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양자관계 발전과 고위급 교류 평가, 제2차 P4G 정상회의 등 기후분야 포함 실질 협력 강화,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C는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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