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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계관 대남 비난에… 통일부 “상호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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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계관 대남 비난에… 통일부 “상호 존중해야”

황인찬 기자 입력 2020-01-14 03:00수정 2020-01-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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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새해 들어 원색적인 대남 비난을 재개한 것에 대해 정부가 “서로 지킬 것은 지키자”고 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따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남북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또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 나가는 노력을 하자”고 했다. 앞서 김계관은 11일 “바보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자중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중뿔나게 끼어드는 것은 좀 주제넘은 일”이라는 등으로 정부의 ‘중재자’ 역할을 깎아내렸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삼갔지만 통일부를 통해 대남 비난 자중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김계관 담화가 ‘통미봉남(通美封南) 메시지가 아닌가’라는 질문엔 “지난해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통미봉남이라고 할지, 선미후남(先美後南)이라고 할지 우리가 말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 협력 제안을 북이 거절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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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남비난#김계관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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