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상임위 “한일 외교적 노력 검토”…지소미아 결론 안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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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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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월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8.2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8월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8.22/뉴스1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일(23일 0시)을 이틀 앞둔 시점인 21일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는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NSC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형식으로 열렸다.

통상 목요일 오후 정례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날 회의는 지소미아 종료 임박일과 맞물려 오전으로 앞당겨 열리면서 주목됐다. 회의는 오전 8시45분께 소집돼 약 6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는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둘 사이를 중재 및 압박하고 있는 미국을 뜻하는 것으로 읽힌다.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다는 것은 지소미아 종료 또는 철회에 따른 각각의 여파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지소미아 종료 여부가 확실히 결정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NSC전체회의가 열려 지소미아 종료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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