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포함 탈북민 20여명 강제 북송 위기…정부 “북송 막기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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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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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조치 취하고 있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 News1
외교부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북한 주민 20여명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북송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9일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정부는 관련 사항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상세 내용은 탈북민의 신변 안전 및 주재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감안해 대외에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 바란다”면서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TV조선은 지난 4~5월 각각 중국 선양과 백산시에서 브로커의 뒤를 쫒아온 공안에 붙힌 탈북민 7명과 4명을 포함해 현재 중국에서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민이 2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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