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윤석열, 檢 피의사실 흘렸는지 반드시 수사해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30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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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과정에서 피의 사실 흘리는건 범죄"
"조국이 직접 수사 대상인지 여부는 확인 안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수사 과정에서 피의 사실을 흘리는 경우 이것은 범죄”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컴퓨터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서가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강 수석은 “검찰이 흘렸는지, 아니면 취재하는 기자가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작성했는지는 저희들로서는 알 바가 없는데, 윤석열 (검찰) 총장이라면 이 사실을 반드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총장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 수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압수수색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수사가 진행돼 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조 후보자가 수사를 받는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답했다.

강 수석은 또 자신이 윤 총장을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서는 “(글을) 잘 봤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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