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임 장관 하마평 전해철 “저는 국회에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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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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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법무부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다”고 밝혔다.

핵심 친문(親文)인사로 꼽히는 전 의원은 전날 조국 법무부장관의 전격 사퇴로,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 등과 함께 후임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하는 역할도 있다. 그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올 초나 지난 6월에도 그렇고, 일단은 제가 총선을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그걸 지금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하마평에 오르는 데 대해 “조국 장관 사퇴로 인해 굉장히 다 우울하고 마음이 아파 (후임)그런 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가 장관직을 제안했는 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면서 “그동안은 별로 역할을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은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원하면 장관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입각해야 한다고) 판단했으면 일찍 가지 않았겠느냐”고 답을 대신했다.

민주당이 이달 말 본회의 상정 의지를 밝힌 검찰개혁 포함 사법개혁안에 대해선 “실제로 검찰개혁이 11~12월 국회에서 중요하다”고 국회의 ‘시간’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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