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일진상·해동상 수상자 선정…시상식은 20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5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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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16회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만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와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 제15회 해동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재용 연세대 교수와 김은기 인하대 교수다.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왼쪽부터 제16회 일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만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와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 제15회 해동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재용 연세대 교수와 김은기 인하대 교수다.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백만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66)와 송성진 성균관대 부총장(61)이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제16회 일진상 수상자로 15일 결정됐다. 이재용 연세대 교수(65)와 김은기 인하대 교수(65)는 제15회 해동상 수상자로 뽑혔다.

일진상은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기술정책 진흥,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이 공학교육 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일진상 ‘기술정책 기여’ 부문 수상자인 백만기 변리사는 특허청 심사국장과 통상산업부 산업기술국장 등을 거치며 산업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하고 기술주도의 산업정책을 추진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 설립을 주도해 한국이 세계 4대 특허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송성진 부총장은 초대 공학교육혁신협의회장과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을 지내며 65개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이끌고, 국제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동상 ‘공학교육혁신’ 부문 수상자인 이재용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학교육을 위한 ‘공학교육 3.0’을 제시한 공로로 선정됐다. 해동상 ‘공학기술문화확산’ 부문 수상자 김은기 교수는 과학기술 칼럼과 서적을 통해 기술 대중화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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