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사는 갤폴드”…2차 예약판매서 얼마나 풀릴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5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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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영화관 앞에 마련된 유플러스 브랜드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2019.9.6/뉴스1 © News1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영화관 앞에 마련된 유플러스 브랜드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2019.9.6/뉴스1 © News1
출시하자마자 ‘완판’된 삼성전자의 첫 접는 폰 ‘갤럭시 폴드’ 5G가 오는 18일 2차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마저도 조기에 완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5G 2차 예약판매에서도 극소량만 이동통신3사에 공급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폴드 5G는 지난 5일 1차 예약판매 개시 10~15분만에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각 이통사에 공급된 물량이 300~500대 수준으로 물량 자체가 워낙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18일 2차 예약판매 때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심성전자가 1차 예약판매와 동일한 수준의 물량을 이동통신3사에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 공급되는 자급제 물량 역시 모두 합하면 1000~20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는 18일 예약판매 후 일주일 뒤인 26일부터 순차 배송 및 개통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가 예약받은 만큼 갤럭시 폴드를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예약판매자가 많다고 하더라도 1차 판매분을 넘어서는 갤럭시 폴드 공급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면, 239만8000원인 가격을 고려할 때 2차 예약 판매 때는 1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1차 판매 때 공급된 물량 외에 별도로 마련된 여유 물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2차 예약 판매 때는 예약을 받고 그 수량 만큼 생산해 26일부터 순차 배송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차 판매 때와 비슷한 물량이 2차 판매 때도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마저도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2차 예약판매가 시작하는 18일은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일부 국가와 싱가포르에서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는 날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27일이 유력한 출시일로 거론되고 있다. 이곳에서도 물량은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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