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400억 추가투자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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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이 4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 480억 원, 기업가치 1000억 원을 훌쩍 넘으며 ‘예비 유니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당근마켓은 9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400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0만 건, 월간 방문자 수(MAU) 30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서비스명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란 의미로, 사용자의 실제 거주 지역 인근에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김용현 공동대표는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를 넘어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향후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당근마켓 사용자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더 큰 편의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당근마켓#중고거래#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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