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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협상단 예정보다 일찍 떠날 수도”…백악관 “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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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협상단 예정보다 일찍 떠날 수도”…백악관 “못 들었다”

뉴스1입력 2019-10-10 11:15수정 2019-10-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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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측 협상단이 예정보다 더 일찍 미국을 떠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협상단이 당초 12일 미국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11일 공항으로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11일 이틀로 예정됐던 고위급 회담이 하루로 축소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 보도와 관련, CNBC에 “우리는 류 부총리의 일정 변경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11일 저녁에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 노동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제휴사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논평에서 중국 협상단이 모든 협상 의제를 끝마치고 11일 저녁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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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미중 무역회담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차관급 협상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중국 경제에 대한 미국의 핵심 불만 사항인 강제 기술이전과 정부 보조금에 대해 대화를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이 해외 기업들에 비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다고 불만을 표해왔다.

미중 실무급 협상 대표 랴오민(廖岷) 중국 중앙경재위 판공실 부주임은 미 농산물 구매 확대와 지식재산권 등 두 분야에만 초점을 맞췄고 회담을 이끌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 “중국 측은 중국의 최우선 과제인 관세 인상 동결을 미국 협상단에 설득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미농구협회(NBA) 총감독이 홍콩 시위에 지지 메시지를 보내고,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에 미국 정부가 제재를 발동하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조치를 즉각 번복할 것으로 요구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또 다시 결렬되면 오는 15일부터 2500억달러 상당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기존 25%에서 30%로 인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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