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휩쓴 돼지열병, 미국 상륙도 시간문제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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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17일 경기 파주시 발병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17일 경기 파주시 발병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한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에 감염됨으로써 모두 아시아 9개국이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돼지열병이 아시아를 휩쓴 것이다.

아직 미국 대륙은 돼지열병 청정구역이지만 미국 대륙에도 돼지열병이 상륙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미국의 농업주인 아이오아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아이오아 방송은 한국은 방제체계가 비교적 잘 갖춰진 선진국임에도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막지 못했다며 돼지열병의 미주 대륙 상륙도 결국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돼지열병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아이오아 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이후 검역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시료 등을 채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주와 연천 등 두 지역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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