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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MS,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에 1조 투자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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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8:37
2019년 7월 23일 08시 37분
입력
2019-07-23 08:37
2019년 7월 23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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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에 참여한 인공지능(AI) 연구기업 ‘오픈AI’에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MS와 오픈AI는 공동기자회견에서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고급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인공지능 모델을 ‘인공일반지능’(AGI)이라 부르며 “인간을 도와 기후변화나 맞춤형 의료, 교육과 같은 새로운 전 세계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들은 “현재의 AI 시스템은 훈련된 특정 문제만 잘 해결하지만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는 AI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을 깊이 숙달하고 일반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이며 우리 세계가 직면한 많은 압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의 획기적인 기술과 새로운 ‘애저(Azure)’의 AI 슈퍼컴퓨팅 기술을 합쳐 AI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야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와 링크드인(LinkedIn) 설립자 리드 호프먼, 페이팔 공동설립자인 피터 틸 등 굴지의 IT기업인들과 연구원들이 합작해 지난 2015년 설립한 AI 연구기업이다.
머스크와 다른 설립자들은 AI가 잘못 이용될 경우 인류에게 오히려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해왔다. 그래서 이 기업도 비영리로 운영하며 특허와 연구를 대중에 공개하고 다른 기업과 자유롭게 협업하면서 전적으로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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