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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이어진 이라크 反정부시위 열기…사망자 100명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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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이어진 이라크 反정부시위 열기…사망자 100명도 넘었다

뉴스1입력 2019-10-07 10:28수정 2019-10-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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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척결과 민생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이라크 반(反)정부 시위가 6일째 이어지며 인명피해 규모가 1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내무부는 6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보안군 8명을 포함, 모두 10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군·경찰 병력 약 1000명을 포함해 모두 6107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전역 곳곳에서는 지난 1일부터 부정부패, 실업난, 열악한 공공서비스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성향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채 방화·약탈 등을 하며 소요 사태로 확산했다.

이에 당국은 바그다드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시위 중심지인 타흐리르 광장을 봉쇄하기까지 했지만 시위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군과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하는 등 유혈진압을 벌이면서 인명피해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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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시위에서만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26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라크 정부는 시위대를 노린 실탄 사격은 부인하고 있다.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는 이날 열린 긴급 국무회의에서 Δ빈곤층 대상 주택 보조금 인상 Δ실업보조급 지급 Δ직업훈련 제공 등 정책이 포함된 ‘17대 개혁안’을 발표했다.

압둘 마흐디 총리는 또한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시위대 유족에게도 위로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러한 정부 대책이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지만, 반정부 시위는 계속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늦게 바그다드 동부에서 보안군과 시위대가 출동해 8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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