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캐나다 이란재산 매각에 “호르무츠 통과선박 나포” 위협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6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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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부 " 이란배후 테러 희생자에 기부했다"

최근 캐나다가 국내 이란 재산에 대한 압류 및 매각처분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 이란 측이 앞으로 호르무츠 해협을 통과하는 캐나다행 화물에 대한 압류를 경고했다고 이란의 프레스TV가 1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의회의 국가안보 및 외교위원회 소속 헤시마톨라 팔라하트피셰 의원은 15일 “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서 캐나다로 향하는모든 화물에 대해서 운송선을 나포해 압류하도록 명령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는 “되도록 빨리 이 정책을 채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란의 사법부가 이란 내에 있는 캐나다 정부의 자산을 동결하도록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2016년 캐나다 법원의 판례와 최근의 온타리오주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서 얼마 전부터 캐나다 국내에 있는 이란정부 자산을 압류해 매각했다. 그 수익금은 모두 “이란이 후원한 테러 단체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캐나다 정부가 국내의 이란 자산을 매각한 것은 “불법행위”라고 규정하고 맹렬히 비난했다.

【테헤란(이란)=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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