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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 주도로 호르무즈서 호위작전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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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럽 주도로 호르무즈서 호위작전 펼쳐야”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입력 2019-07-24 03:00수정 2019-07-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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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美와 별개로 선박 보호”… 이란 “CIA 연계 간첩 17명 체포” 영국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이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럽 국가가 주도적으로 호위 작전을 펼쳐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란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계된 17명의 자국민 간첩을 체포했다고 발표하는 등 서방과 이란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했다. 그는 유럽 주도의 호위 작전이 “이란의 국가적 해적 행위로 인한 불법 행동으로부터 선원과 화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영국은 이미 몇몇 국가와 의견을 나눴고 추가 논의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19일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를 억류한 뒤 아직 석방하지 않고 있다.

다만 헌트 장관은 이 작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호위 연합체’와 별개임을 강조했다. 그는 “영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22일 CIA에 포섭돼 활동한 간첩들의 체포 경위 및 이들의 활동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첩들이 미국 비자를 받는 조건으로 △경제 △핵 △군 △사이버 기관에서 간첩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 중 일부에게 이미 사형 및 장기 징역을 선고했다. 서방의 안보 위협을 강조해 이란 국민을 단합하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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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
#영국#중동 호르무즈 해협#호위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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