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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 대통령, 아들을 주미대사로 지명 검토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3 06:11
2019년 7월 13일 06시 11분
입력
2019-07-13 06:10
2019년 7월 13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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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를 미국 주재 브라질 대사로 지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들을 (주미 대사로)지명하는 것이 내 레이더에 걸려들었다.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에두아르두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자녀들과 친구이며 영어와 스페인어로 말할 수 있으며 해외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두아르두를 주미 대사로 지명하는 것이 미국에 완벽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우소나루가 아들을 주미 대사로 지명하더라도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 반대 세력에서는 아들을 주미 대사로 지명하는 것은 친척 등용과 관련된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에두아르두가 대사로서의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두아르두는 현재 의원이다. 브라질의 주미 대사 자리는 지난 1월1일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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