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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당국, ‘어산지 연루’ 프로그래머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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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당국, ‘어산지 연루’ 프로그래머 긴급 체포

뉴스1입력 2019-04-14 13:35수정 2019-04-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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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측 “증거 없이 간첩으로 몰아” 반발 고발·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연루 혐의를 받는 스웨덴 출신 프로그래머가 에콰도르 당국에 긴급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찰청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라 비니(36)가 정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한 혐의로 11일 체포된 뒤 미결재판에 회부돼 현재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는 비니는 쿠토 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밟던 중 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비니의 여행가방과 자택에서 대량의 전자장비와 신용카드를 발견했다”며 “비니가 2015~19년 기간 인터넷 서비스에 23만달러 넘게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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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리아 파울로 로모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12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니가 최근 수년간 12차례에 걸쳐 어산지를 방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산지는 미국의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수배돼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에서 7년 간 ‘망명’ 생활을 해오다 11일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비니의 변호인 측은 비니의 구금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사법부가 비사법적 요인(미국의 정치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비니의 변호사인 카를소르 소리아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에콰도르 재판부는 어떤 증거도 없이 비니를 간첩사건과 연관시키려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리아는 ”비니는 어산지의 개인적인 친구일 뿐 위키리크스 회원이 아니다“며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건 죄가 아니다. 비니는 집에 개인용 컴퓨터를 갖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비니는 퀴토의 사이버 보안 관련 단체 ’디지털 자율성 센터‘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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