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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송기, 베네수엘라 도착…35t 군장비·100여명 병력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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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송기, 베네수엘라 도착…35t 군장비·100여명 병력 들어와

뉴시스입력 2019-03-25 18:53수정 2019-03-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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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송기 2대와 100여명의 병력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가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러시아 군 관계자들이 장비 유지와 훈련,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앞서 항공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지난 22일 러시아의 일류신(IL)-62 여객기와 안토노프(An)-124 군 수송기가 카리브 해를 건너 카라카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있다.

베네수엘라 언론인인 하비에르 마요르카는 트위터에 군 장비를 갖춘 러시아 수송기가 23일 카라카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또 첫 번째 항공기는 러시아 지상군(육군) 참모장 겸 지상군부사령관 바실리 톤코슈쿠로프 중장(3성)이 이끄는 병력 100여명, 두 번째 수송기는 35t의 규모의 중장비를 운반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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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러시아 국적의 항공기 사진과 제복을 입은 남성들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수송기에는 교류 협약을 위해 베네수엘라로 간 관리들이 탑승했다”고 보도하며 “러시아는 여러가지 협약을 비롯해 군사 기술과 관련한 계약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앞서 12월에도 양국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 폭격기 투폴례프(TU)-160 2기와 100명의 러시아 공군 조종사·요원 등을 베네수엘라에 배치하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보 당국은 위와 관련한 보도에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과 함께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1월 스스로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50여개 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반면 러시아는 니콜라스 마두로를 유일한 대통령을 인정하고 있다.

다음달 28일을 기점으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입 금지 등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동한다. 이에 마두로 정권의 재정난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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