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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정권, 특수부대 보내 反정부 청년 계획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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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정권, 특수부대 보내 反정부 청년 계획살인”

뉴스1입력 2019-02-21 15:35수정 2019-0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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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반대 외쳤던 남성, 경찰 특수부대에 총살
“노동자층 야권 시위 합류 막으려 무력 사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이 반정부 인사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에는 호니 고도이라는 29세 남성이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는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이틀 뒤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 특수부대 요원들로부터 총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 베네수엘라인권교육행동프로그램(PROVEA)와 범죄감시단체 사회갈등관측소(OSC)는 마두로 정권이 이같은 ‘표적 살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정권이 지난 2017년 갱단 소탕을 위해 창설한 엘리트 집단 경찰특공대(FAES)가 빈민가에 살고 있는 반정부 성향의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게 두 단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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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FAES가 지난 1월 밤중에 빈민가에 침입하는 작전을 벌여 일주일동안 8명을 표적 살해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도이의 어머니인 마르벨리스 시나이는 마스크를 쓴 요원들이 집으로 들어와 고도이를 끌고나갔고, 배와 발에 총을 쏜 뒤 일회용 기저귀를 입에 넣어 질식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도이의 죽음은 이틀 전에 트위터에 올린 (마두로 정권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닥민) 영상과 관련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과이도 의장은 고도이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지 이 집을 직접 찾아 눈물을 흘리며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정권의 FAES를 고도이 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두로 정권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민심을 잃고 고립되기 시작하면서 FAES라는 조직에 크게 의존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동계급 유권자들이 야권 시위에 합류하는 것을 무력으로라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지난주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와 약탈 등으로 최소 4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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