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댐 붕괴 사망자, 84명으로 증가…실종 276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3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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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철광석 폐기물 저장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 수가 84명으로 증가했다고 브라질 당국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나스제라이스주 민방위기구의 플라비오 고디뉴는 또 이날 밤 현재 실종자 수는 276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브라질의 브루마디뉴에 있는 철광석 생산회사 베일의 철광 폐기물 저장댐이 무너지면서 흘러나온 폐기물들이 인근 마을을 덮쳤으며 진흙더미 속에 묻힌 생존자 및 사망자 시신 수색 작업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수색 작업이 늦어지면서 세계 최대의 철광석 생산회사 베일에 대한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무너진 폐기물 저장댐의 안전을 관리하던 베일사 직원 3명과 사장, 댐 운영자 등 5명을 체포해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미나스제라이스주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아직 기소된 것은 아니며 조사가 끝난 후 판사가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마디뉴(브라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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