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연합사령관들 “지소미아, 한국방어에 필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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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한미 예비역장성 초청 토의

한미연합사령관과 부사령관을 지낸 한미 예비역 장성들은 1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한국 방어를 위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이날 존 틸럴리, 월터 샤프, 제임스 서먼,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연합사령관과 정승조, 이성출, 권오성 전 연합사부사령관 등 7명을 서울 서초구 향군회관으로 초청해 김진호 향군회장 주관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최근 안보현안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소미아가 단순히 한일 간의 문제만은 아니며 한미일 안보협력체계의 상징으로서 현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일 뿐 아니라 한국 방어계획상 증원전력 전개를 위한 긴요한 군사협정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향군은 전했다. 미국의 지소미아 연장 요구를 한국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한반도 안보와 한미일 안보 공조에 바람직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한미연합사령관#군사정보보호협정#한국방어#한미일 안보협력#지소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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