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엔대사, 北미사일 관련 “안보리서 결정해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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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쇼 주유엔 일본대사, 31일 미 유엔서 기자회견

벳쇼 고로(別所 浩郞) 주유엔 일본대사가 북한이 지난달 31일 미사일을 발사한 사안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1일 NHK에 따르면 벳쇼 대사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대표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안보리 안에서 어떻게 할지 회원국들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항상 각국과 협력을 긴히 하고 있다”며 안보리 이사회의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협의를 위한 회의 개최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안보리에서 찬성 국가 부족으로 열리지 못했던 북한 인권 문제 회의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NHK는 올해는 미국이 의장국을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이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0월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31일 오후 4시35분과 38분께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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