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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관방 “화웨이, 소스코드 공개 제안…대응 예정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6 10:04
2019년 9월 6일 10시 04분
입력
2019-09-06 10:04
2019년 9월 6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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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로부터 소스코드 공개 제안을 받았지만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산케이신문 및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전날 오후 브리핑에서 “화웨이로부터 소스코드 공개 등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 특정 기업 제품의 소스코드를 검증하지 않고 있으며, 화웨이의 제안에 어떠한 대응을 할 예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에 대한 사실상의 금수조치를 발동한 후 자국 정부 부처 및 주요 인프라를 담당하는 주요 기업 등의 정보통신 기기 조달 시 화웨이 제품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다. 일본 국내 이동통신사도 5G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화웨이는 프로그램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공개하겠다고 제안하며 일본 정부에 자사 제품의 위험성을 직접 검증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자사 제품이 안보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안전보장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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