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한국 우수 창업기업, 2019 독일 국제발명전시회서 47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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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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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 센터(Messe Nuremberg)에 개최된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2019)’에서 우리나라 발명품들이 대거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40개국 8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대상 1점, 금상 12점, 은상 7점, 동상 12점, 특별상 15점 등 총 47개의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선문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출품한 ‘직렬 트윈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이 외국 출품국 중 유일하게 최고 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창업기업 제품이 다수 출품된 덕이라는 평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은 한국발명진흥회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전시회 출품을 추진했다. 아울러 한국발명진흥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독일지회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 발명품의 유럽권 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루토닉스의 ‘탈모방지 두피관리기’는 3000개 규모, 에이비의 ‘실리콘 빨대’는 10만개 규모, 스트릭의 ‘스마트 근육 마사지기’는 1만개 규모의 거래 제안을 여러 나라의 업체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주항공 및 기계산업 등 첨단분야 에서 세계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독일에서 한국 발명품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면서“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발명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시지원과 함께 판로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수상자(대상 1건, 금상 12건, 은상 7건, 동상 12, 특별상 15건) 명단 ▼

대상 ▲직렬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선문대학교)

금상 ▲복합탄성중합체 조성물 및 그 시공방법 및 그 시공장치(송준혁) ▲자기관리 전용 다이어리(안예선) ▲인공 지능을 이용하는 쇼핑 카트 및 상품 인식 방법(김현배) ▲전력선 및 접지선 분기슬리브(주식회사 아이알로봇) ▲세척 가능한 조립형 실리콘 빨대(에이비) ▲색조명장치를 이용한 헬스케어시스템(샤인) ▲모든 남성 요양환자를 위한 용변수거제품(케어포유) ▲세척 가능한 빨대 세트(에셔) ▲레이저 가공기 지지플레이트의 슬래그 제거장치(하우투머신) ▲생리컵 키트(듀이) ▲섬유원단의 옵셋 인쇄 방법(비스포크 라이버러리(주)) ▲생리주기를 기반으로 생리용품을 관리하는 방법 및 시스템을 갖춘 여성용품 소독기(싱크블랭크)

은상 ▲직렬 트윈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선문대학교) ▲염색 용기(부산과학 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스마트 소화기 보관함(주식회사 샤픈고트) ▲철근커플러(그린존) ▲자전거안장각도 조절장치(주식회사 크리벤) ▲화장품용기/단독디자인(더 문) ▲미세전류를 이용하는 스마트 근육 마사지기(스트릭)

동상 ▲이륙 수면 저항 감소 수단을 구비한 위그선(선문대학교) ▲신체 절단 부위 보관 및 이송용 응급 냉동 키트(박수진/노윤상/김진구) ▲로컬 상점용 모바일 마케팅 시스템(최원준) ▲수동식 커피원두 분쇄기(김경희) ▲화분받침대(김경희) ▲먼지흡입장치((주)테스토닉) ▲소형 리니어 서보(주식회사 아이알로봇) ▲쫀득한 클릭감으로 손목통증을 예방하는 마우스(마우스다인) ▲조명기능을 갖는 뒷모습거울(코랩) ▲이중 와류형 공기청정기(주식회사 공공) ▲기차형태의 모듈형 식물 재배기기(클라임맥스) ▲탈모 방지 또는 발모 촉진용 두피관리기(루토닉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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