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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EU 차기 지도부와 연쇄회동…‘관계 재정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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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EU 차기 지도부와 연쇄회동…‘관계 재정립 박차’

뉴시스입력 2019-09-04 11:56수정 2019-09-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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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유럽연합(EU) 차기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브뤼셀에 도착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당선자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이어 3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내정자, 다비드 사솔리 EU 유럽의회 의장, 호세프 보렐 EU 집행위 부위원장 겸 외교·안보대표 내정자 등 나머지 EU 차기 지도부와도 잇따라 회동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당선자와 보렐 부위원장은 오는 11월1일 임기를 시작한다. 미셸 상임의장의 임기는 12월부터다. 사솔리 의장은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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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당선자, 미셸 내정자, 사솔리 의장과 회동하는 사진을 잇따라 올린 뒤 “올해로 70년이 된 나토와 동맹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남아있다”면서 “미국은 다자주의를 통해 EU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간 유대는 변함이 없다”고 적었다. 특히 폰데어라이엔 당선자에게는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광범위한 글로벌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든 손들랜드 EU 주재 미국 대사는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문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EU간 갈등을 종식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VOA에 설명했다. 손들랜드 대사는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과 EU간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EU 정상들을 방문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찬성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의 브렉시트를 공개 지지하는 등 미국과 EU간 전통적 동맹 관계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무역과 기후변화 등 현안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손들랜드 대사는 이와 관련해 “EU 차기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에 익숙해졌고 그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같은 목표를 공유하지만 전술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EU 차기 지도부가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예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과 만나 방위비 추가 분담 등 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트위터에 회동 사진과 함께 “미국은 공동의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적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도 회동 이후 미국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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