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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차기 총리 1순위 존슨 “사랑하는 사람 정치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5 09:41
2019년 6월 25일 09시 41분
입력
2019-06-25 09:40
2019년 6월 2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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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말다툼 논란 계속돼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여자친구와의 다툼 논란에 다시 말을 돌렸다.
존슨 전 장관은 24일(현지시간) BBC에 출연해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나는 오랜 기간동안 이(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것)를 규칙으로 삼았다”며 “나는 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그들을 매우 불공평한 방식으로 정치에 끌어들이게 된다”고 했다.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는 것이 대중의 신뢰에 앞서느냐는 질문에 존슨 전 장관은 “이 논란을 분명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요점은 당신이 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들이 (정치) 논쟁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정당하지가 않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24일 오전에는 한 언론매체가 존슨 전 장관과 그의 여자친구가 다정한 모습으로 교외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한 이가 밝혀지지 않은 이 사진은 존슨 전 장관의 선거캠프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장면이라는 의구심도 나왔다.
존슨 전 장관은 이에 대한 답변을 피하며 “이 논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정말 알고 싶어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신뢰에 관련해서는 그가 약속을 실현해내는지다”며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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