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베,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전 시진핑과 정상회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0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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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수도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계획 상으로 아베 총리는 다음달 23¤2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23일 시 주석과 회담한다. 이어 청두로 이동해 24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요미우리는 “내년 4월로 예정하고 있는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에 대해 연대를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일 관계, 북한 정세, 미중 관계 등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베 총리와 시 주석은 올해 6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했다. 다음달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면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된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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