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2일 시위로 200여명 체포 화염병 188개 등 압수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3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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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질서 파괴 더이상 용납 않고 단호한 대응 나설 것" 경고

홍콩 경찰은 2일 벌어진 불법 폭력 시위와 관련해 3일 새벽 1시(현지시간) 현재 200명이 넘는 시위대를 체포하고 188개의 화염병을 포함해 많은 공격용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경찰은 또 ‘조직범죄 및 삼합회 단속국’(OCTB)가 공격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2일 홍콩 곳곳에서 벌어진 불법 폭력 및 파괴 행위가 벌어졌다며 난동자들이 많은 주요 도로들을 봉쇄하고 바리케이드에 방화하는 한편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졌다고 밝혔다.

난동꾼들은 또 많은 상점들을 불태우고 약탈하는 한편 지하철 시설들을 파괴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일부 난동꾼들은 행인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거리에 못 등을 살포해 지나는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성명은 비난했다.

경찰은 이어 이처럼 공공질서와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파괴하는 행위는 더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 단호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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