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답전…“긴밀한 의사소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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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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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전날(21일)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전날(21일)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사진제공=노동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중국 건국 70주년 축전에 축하 서한을 보낸 데 대해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는 답전을 보내왔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자 답전에서 “나는 당신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힘을 합쳐 중조관계의 새롭고 보다 큰 발전을 이끌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조선당과 인민은 위원장동지의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고조를 일으키고있다”며 “중국측은 조선동지들이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하는것을 견결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위원장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조선의 사회주의위업에서 반드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들이 끊임없이 이룩되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축전을 보낸 점을 언급하며 “서로 손잡고 중조관계의 장기적이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서 주석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나라의 안정과 핵심이익을 수호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기 위한 한길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총서기 동지와의 여러 차례 상봉에서 이룩된 중요한 합의 정신에 따라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날로 활력 있게 발전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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