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플 공격? 당국 애플 노동법 여겼다며 제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9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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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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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폭스콘이 노동법을 어겼다며 중국 당국에 의해 제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애플과 폭스콘은 신규제품 생산을 위해 너무 많은 임시직원을 고용했다는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제소당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는 10일(현지시간)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중국 노동법은 임시직을 10% 이상 고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공장은 임시직으로 50%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협력사인 폭스콘과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을 제작하는 폭스콘은 연말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매년 만여명을 임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폭스콘은 임시직 직원들은 주로 학생들이며, 방학을 이용, 이들이 폭스콘 공장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방학이 끝나면 이들이 학교로 돌아가기 때문에 임시직의 인원 크게 준다고 밝혔다. 즉 임시직이 급증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17년 폭스콘은 임시직 학생들에게 시간외 노동을 시켜 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었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정상적 조치이지만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애플은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새로운 ‘아이폰11’을 비롯해 애플워치, 애플TV, 애플이 올해 초 발표한 적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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