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만명 참가 건국 70주년 군사퍼레이드 첫 예행연습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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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8일 새벽 무장경찰 배치 속 차량 통행 일절 금지

중국이 오는 10월1일 건국 70년을 맞아 기념식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7일 밤부터 8일 새벽에 걸쳐 베이징 중심부에서 첫 예행연습이 치러져 일반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일절 금지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중국은 건국 70년을 맞이 다음달 1일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개최, 사상 최대 규모인 군사 퍼레이드와 10만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톈안만 광장으로 이어지는 창안(長安)대로에는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일반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일절 금지되고 많은 무장경찰들이 배치된 가운데 병사들이 대열을 맞춰 거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또 건국 70년 기념간판을 실은 트럭이 톈안먼 광장 방향으로 계속 달려가는 모습과 깃발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도 확인됐다고 NHK는 덧붙였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번 건국 70년 행사를 국위 선양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예행 연습을 반복하고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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