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직원 해외봉사단, 플랜코리아와 미얀마 소외지역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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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9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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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해외봉사단 및 현지 거래선.
삼성물산 해외봉사단 및 현지 거래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는 삼성물산 임직원 해외봉사단과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간 미얀마 소외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 임직원들과 삼성물산 현지 거래선 임직원, 플랜코리아 스태프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찾은 곳은 미얀마 양곤 시 달라 타운십(Dala Township)의 달라 초등학교(Dala Primary School No. 13). 이곳은 삼성물산이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소외지역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인 현장이다. 달라 지역은 낙후된 환경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빈곤과 사회 기초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는 곳이다.

해당 사업 현장에 파견된 임직원 봉사단은 △학교 인프라 개선 활동 △학교 환경 미화 활동 △미니 올림픽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을 펼쳤다. 학교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화단 제작 작업과 학교 벽 페인팅 및 벽화 작업, 게시판 꾸미기 등의 작업을 진행한 봉사단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놀이 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난 2011년부터 인도에서 5년, 그 후 4년 째 미얀마에서 소외지역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임직원 해외봉사단 파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봉사활동 참여뿐 아니라 시설 보강, 기자재 지원 등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해외봉사단 문화교류 바람개비팀.
삼성물산 해외봉사단 문화교류 바람개비팀.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진 ‘달라 초등학교’는 달라 타운십 강가에 위치한 탓에 우기 때마다 학교 시설이 상습 침수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 학교 시설 대비 학생 수가 많아 홍수뿐만 아니라 화재 재해 발생 시 아동들이 쉽게 위험상황에 처할 수 있는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교내 위생시설도 미흡해 학생들의 출석률과 학업성취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포용적이고 평등한 아동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7월부터 총 12개월 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내 전반적인 교육시설 개보수 작업과 화장실 및 식수 위생 시설 개보수, 교내학습 기자재 및 교보재 지원, 교육 및 위생 관련 인식개선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아동과 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해외봉사단에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삼성물산 4개 부문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해외봉사단 파견 등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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