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대 대정전…자바섬 서부도 피해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4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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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사 "가스터빈 고장으로 정전 발생"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일대에서 4일 대정전이 발생해 전차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이날 정오쯤부터 자카르타를 포함해 자바섬 서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천 가구 및 공공시설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한다.

자카르타지하철(MRT)당국은 성명을 통해 비상발전기로 지하철역에는 전기를 공급을 재개해 에어컨과 비상전등을 가동하고 있지만 지하철은 운행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영 전력공사(PLN)는 성명을 내고 “수라라야 가스터빈 1~6번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났다. 7번 가스 터빈은 멈췄다. 반텐에 있는 칠레곤 가스터빈 발전소도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이외에도 반둥,푸르와카르타, 마잘라야 등 서 자바섬 일부 지역에서도 정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카르타국제공항은 비상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해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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