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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오토바이 사고로 타박상…“주차 후 사고 났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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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오토바이 사고로 타박상…“주차 후 사고 났다” 주장

뉴시스입력 2019-10-17 16:40수정 2019-10-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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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74)이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엉덩이를 다치고 타박상을 입는 등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AP통신 및 AFP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변인 살바도르 파넬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16일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궁에서 작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대통령은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팔꿈치와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입원은 하지 않았으며, 현재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파넬로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대통령궁 구내에서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넘어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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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넘어졌다”고 말했다. 두테르테가 오토바이를 주차한 후 신발을 줍기 위해 팔을 뻗었다가 넘어져 다쳤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측근인 크리스토퍼 봉 고 상원의원은 사고 당일 밤 두테르테 대통령이 헬멧이나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포장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두테르테가 보호장비 없이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사고 장면은 담기지 않았다.

파넬로 대변인은 사고 경위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거부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가 큰 부상 없이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바이 광으로 알려진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16년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에 부상을 입어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폭로한 적도 있다.

이외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취임 이후 이따금 예정됐던 행사 및 회의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러 차례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사고도 두테르테가 자신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인 중증근무력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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