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코앞에서 ‘총격’ 6명 사상…용의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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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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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미국 워싱턴 디시 길거리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chriscollison 갈무리)
19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미국 워싱턴 디시 길거리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chriscollison 갈무리)
미국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NBC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쯤 워싱턴 D.C. 컬럼비아 헤이츠 지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은 백악관과 불과 3㎞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1차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약 1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로드아일랜드 북동가에서 약 4.8㎞ 떨어진 곳에서 2차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총격들로 남성 1명이 사망했고 다친 피해자 5명 중 4명이 남성이고 1명은 여성이라고 밝혔다. 모두 성인이다. 경미한 부상도 있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피해자도 있어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AK형 소총으로 무장하고 연한 색 닛산 세단 자동차를 타고 달아난 용의자 남성 2명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총격은 잠시 멈춘 상황이다.

스튜어트 에머맨 총경은 범행 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머맨 총경은 “형사들이 목격자 진술을 받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현장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에머맨 총경은 주민들이 빠른 총소리와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으며, 현장에 탄피 여러 개가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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